여름 휴가지에서 먹은 음식 하나로 온 가족이 새벽 응급실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고, 링거를 맞으며 천장을 바라보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식중독은 '조금 배 아픈 것'으로 가볍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직접 겪어보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원인균의 종류와 개인의 위장 상태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는 것,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더 무서운 이유2024년 8월 초, 저희 가족은 강릉 바닷가로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저녁 식사로 고른 건 현지 맛집이라는 장어구이였는데,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모두가 잠든 새벽 1시, 아랫배를 쥐어짜는 복통에 눈이 번쩍 떠졌습니다. 이윽고 어머니와 언니, 심지어 위장이 강철 같던 아버지까지 식은땀을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9.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