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날이면 어김없이 입술 언저리가 따끔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입술이 텄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며칠 지나면 어느새 물집이 자리를 잡아버리더군요. 입술포진은 흔한 증상이지만, 기존 항바이러스제로도 낫지 않는 면역저하 환자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고통입니다. 최근 미국 FDA가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를 승인하면서 그런 분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생겼습니다. 약을 써도 낫지 않는 입술포진, 왜 생기는 걸까 솔직히 이건 저도 한동안 몰랐던 부분입니다. 입술포진이 잘 안 낫는다고 하면 주변에서 "립밤 자주 바르고 잠 좀 자면 되지 않냐"는 말을 들을 때가 많은데, 막상 면역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는 그게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입술포진의 원인은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HSV, H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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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7.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