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40대부터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생각이 지금 20대의 몸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대장암 발생 연령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고, 30대 고혈압과 20대 2형 당뇨는 이미 내과에서 흔한 진단이 되었습니다. 저도 부모님 두 분이 모두 고혈압이고 어머니 쪽에 당뇨 가족력이 있어서, 이 문제를 남 얘기처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 내 환경이 무너질 때 몸에 벌어지는 일대장암이 20~30대에서 늘어나는 이유를 단순히 검진 증가 덕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 사이의 중론은 다릅니다. 검진 확대보다 대사 환경 자체가 악화된 영향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 출발점은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gut microbiome), 즉 대장 안에 살고 있는 수천 종의 미생물 생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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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