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초로기 치매 관련 글을 읽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도 혹시..?'하는 마음에 덜컥 걱정부터 드셨을 것 같습니다. 오후만 되면 모니터 글자가 뭉개져 보이고, 방금 열리던 파일 이름조차 깜빡하는 순간이 반복되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이 덜컹 내려앉기 마련이지요. 저 역시 똑같은 불안과 만성 피로, 브레인 포그를 겪으며 뇌 건강 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뇌 혈관 장벽을 통과한다는 트레온산 마그네슘을 알게 되었고, 직접 직구해 복용해보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마그네슘을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확인한 데이터와 제 솔직한 복용 체감을 정리해 여러분의 거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작성한 기록입니다. 마그네슘 종류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마그네슘을 그냥 '마그네슘..
솔직히 저는 최근까지도 건망증과 치매를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회의 도중 어제까지 쓰던 거래처 이름이 입에서만 맴돌고 끝내 나오지 않던 그 순간, 처음으로 서늘함을 느꼈습니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가 전체 치매의 약 1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그동안 번아웃 탓으로 돌렸던 증상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증상, 번아웃과 어떻게 다를까제가 직접 겪어봤는데, 업무 능률이 뚝 떨어지는 경험은 번아웃과 정말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오전 내내 기안서 하나를 붙잡고 있거나, 회의 중 멍해지는 순간들을 그저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라고 넘겨왔습니다. 주말에 12시간씩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면서요.그런데 초로기 치매의 초기 증상은 이 느낌과 겹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