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결핵 (잠복결핵, 치료기간, 예방법)

솔직히 저는 결핵을 '옛날 질병'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 2위, 사망률 3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날, 그 믿음이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부모님이 결핵 검진을 받으러 가시던 날 같이 보건소를 찾으면서, 이게 결코 남 일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실감했습니다. 잠복결핵, 증상이 없다고 괜찮은 걸까요?결핵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감염됐다는 사실 자체를 본인이 모른다는 점입니다. 결핵균이 몸속에 들어와도 면역력이 버텨주는 동안에는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이 상태를 잠복결핵 감염이라고 합니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이 체내에 존재하지만 면역에 의해 억제되어 있어 증상도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도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그렇다면 잠복결핵은 그냥 두어도 되는 걸까요? ..

카테고리 없음 2026. 9. 20. 17:07
아토피 극복기 (면역력 훈련, 피부 장벽, 장내 미생물)

초등학교 시절 저는 팔꿈치 안쪽과 무릎 뒤가 늘 빨갰습니다. 긁으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밤이면 손이 먼저 움직였고, 아침마다 이불에 피딱지가 붙어 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런 제가 아토피에서 거의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역설적이게도 '더 깨끗하게'가 아니라 '적당히 지저분하게' 키워준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면역력 훈련 — 깨끗할수록 면역이 약해지는 이유저도 처음엔 아토피가 있으니까 더 청결하게, 더 소독을 철저히 해야 낫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반대로 하셨어요. 흙장난을 말리지 않으셨고, 신생아 때부터 바깥 산책을 자주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당시엔 그게 왜 좋은 건지 전혀 몰랐는데, 나중에 면역학을 조금씩 공부하면서 비로소 이해가 됐습니다.이것은 면역학에서 '위생 가설(Hygie..

카테고리 없음 2026. 8. 8. 11:45
마이크로바이옴 (장내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 치료제)

우리 몸속에는 100조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의 90% 이상이 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과장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1년 전, 항생제를 수개월째 복용하다가 피부와 장 건강을 동시에 무너뜨리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이 수치가 결코 허언이 아니라는 걸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장내미생물이 '제2의 장기'라 불리는 진짜 이유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가리킵니다. 여기서 핵심은 '유전정보 전체'라는 부분입니다. 장내에 서식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품고 있는 유전자 수는 인간 유전자의 1..

카테고리 없음 2026. 7. 27. 16:11
대상포진 (증상과 골든타임, 예방접종 지원)

2024년 기준 60대 이상 대상포진 환자가 3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년 전보다 46%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맞고 오시던 날, 저도 처음으로 이 질환을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알면 알수록 '왜 진작 몰랐지'라는 생각이 드는 질환이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과 골든타임, 왜 이렇게 무서운가대상포진은 처음에 감기 몸살처럼 시작합니다.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열이 나고, 피곤합니다. 그냥 쉬면 나을 것 같은 증상이라 대부분 며칠을 그냥 버팁니다. 제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서 가장 놀랐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감기인 줄 알고 넘겼다가 발진이 올라온 뒤에야 병원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이 질환의 본질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있..

카테고리 없음 2026. 7. 14. 16:03
이전 1 다음
이전 다음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migrami

티스토리툴바

운영자 : 미그라미
제작 : 아로스
Copyrights © 2022 All Rights Reserved by (주)아백.

※ 해당 웹사이트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판매 및 중개의 목적이 아닌 정보만 전달합니다. 또한, 어떠한 지적재산권 또한 침해하지 않고 있음을 명시합니다. 조회, 신청 및 다운로드와 같은 편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은 관련 처리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